칭다오에서도 딘타이펑을 가다 [중국 청도 자유여행]
지난 1월, 양꼬치엔칭따오로 유명해진 중국의 청도에 다녀왔습니다.
저가 항공사의 왕복 10만원도 하지 않는 티켓이 나와서 소위 득템하여 볼 것도 없이 무작정 떠났던 청도
그런데 그곳에서도 맛있는 음식을 만나고, 멋진 풍경을 만나고...
세상은 넓고 가 볼 곳은 넘쳐난다는 진리를 새삼스럽게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청도에서 맛 본 첫 음식은, 딘타이펑의 음식들...
중화권이라면 큰 도시에는 꼭 있는 딘타이펑은 우리나라에도 그 매장이 있을만큼 아주 유명한 식당입니다.
만두를 찢으면 육수가 톡 터져나오는 샤오롱바오[소룡포]가 아주 일품인 그런 곳이죠.
어딜 여행하나 딘타이펑이 있는 곳에서는 꼭 한 번은 들르는데, 우선 이런 정갈한 상차림에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일부 지역에서는 여행객들이 한 두시간 이상은 줄을 서서 먹어야 할 만큼 그 맛 또한 보장이 되기 때문이기도 하죠.
우선 이것이 바로 칭따오 딘타이펑의 대표 메뉴 샤오롱바오의 모습입니다.
한 번에 겨우 5개 밖에 나오지 않아 부족해 보이기는 하지만, 여러 메뉴를 시켜서 모두 맛 볼 수 있다는 것이 또 장점이라면 장점이겠지요.
숟가락에 얹어 젓가락으로 콕 찌르면 터져나오는 진한 육수.
행여나 흘릴까 입 부터 가져다 들이 밉니다.
호로록하고 육수를 들이키고 나면 이제는 남은 만두의 차례입니다.
역시, 같은 매장이라고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맛 보기 힘든 감칠맛이 도는 그런 기쁨입니다.
이건 또 다른 대표 메뉴로, 새우가 들어 있지요.
사실 전 딘타이펑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사진은 제쳐두고 먹기에 바빠서...
블로거의 본분을 잊어버리고 말았네요. 만두 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
그러나...
아주 맛깔스럽게 보이는 사진이 한 장 있더군요.
돼지고기를 올린 볶음밥입니다.
먹을 때만 해도 이렇게 맛있게 보이는지는 몰랐는데, 역시 음식은 사진으로 봐야 더 멋진가 봅니다.
고기를 숟가락으로 뚝 잘라서 밥 한 숟갈과 함께 떠 넣으면, 그 또한 일품입니다.
우리나라엔 아마 없는 메뉴인 것 같은데, 만두만 먹기가 좀 그렇다면 시켜서 먹어볼 만한 그런 메뉴인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이란.... 밥을 꼭 먹어줘야 하잖아요?
앞으로도 청도 혹은 칭따오에서 제가 갔던 곳들을 몇 곳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미 여행 이야기를 쓰는 블로그들은 많더라구요.
어차피 다들 똑같은 이야기...
그래서 저는 제가 본 것, 먹은 것 좀 더 생생한 사진으로 전해드리는 것을 목표로 하려고 합니다.
가는 길, 찾는 법 요즘은 구글 지도에 이름만 넣으면 나오잖아요...
제가 찾기 어려웠던 곳, 혹은 잘못 된 정보가 알려진 곳 등에 대해서만 따로 이야기 해 드릴게요.
이곳에서는 그냥 짤막한 글 몇 줄에, 대신 남들보다 조금 커다란 사진과 함께 할게요.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016 칭다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칭다오의 이마트, 이온몰에서 장보기! 청도 AEON 가는 길 (0) | 2017.07.06 |
---|---|
청도 맥주박물관 공장을 견학하다! 칭다오 자유여행!! (0) | 2017.07.06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칭다오의 이마트, 이온몰에서 장보기! 청도 AEON 가는 길
칭다오의 이마트, 이온몰에서 장보기! 청도 AEON 가는 길
2017.07.06 -
청도 맥주박물관 공장을 견학하다! 칭다오 자유여행!!
청도 맥주박물관 공장을 견학하다! 칭다오 자유여행!!
2017.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