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의 이마트, 이온몰에서 장보기! 청도 AEON 가는 길
어딘가 여행을 가면 가장 먼저 들르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바로 이마~트!!
물론 외국에 이마트 매장이 있는 것은 아니구요...
그 지역에 있는 대형마트에 꼭 가 봅니다.
여기에선 주로 어떤 것을 먹고 사는지, 어쩐 식재료가 많은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 나라에서만 싸게 살 수 있는 상품들을 구매하기 위해 들르기도 하고...
또 가끔은 우리나라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괜히 자부심이 생기기도 하고요..
이번에 다녀온 칭따오에는 이온몰이라고 하는 대형 마트가 있었습니다.
간판에는 크게 AEON이라고 써 있어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주로 이온몰이라고 부르는데, 청도 현지에서 뭐라고 부르는지는 모르겠더라구요.
택시를 타고 이↗온↘몰! 이↘온↗몰!!!
온갖 성조를 다 갖다 붙여서 발음을 해봐도 기사님들이 못 알아들으시더라구요...
결국엔 그냥 스마트폰 화면에 "去AEON" 이라고 써서 보여드렸더니 그제서야 아시더라는...
자... 중국의 청도, 칭따오에서는 어떤 것들이 판매되고 있는지 궁금하시지 않으신가요?!?!
이온몰 입구의 빵집에서는 마카롱을 팔고 있었습니다.
세상에 저기 저 붙어있는 것들이 다 얼마 어치인지.....
하나만 떼어서 먹고 싶은 것을 꾸욱 참았네요.
지난번에 대만에 갔을 때에도 푸딩이나 쁘띠첼 종류가 엄청 많이 판매되고 있었는데,
이곳 청도에서도 온갖 종류의 푸딩과 쁘띠첼이 팔리고 있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띈 것은...
타지에서 만난 한국 사람!!
다름아닌 김수현씨였습니다!!!
쁘띠첼 요거젤리의 광고 모델이었군요, 별에서 온 그대!!
그리고 고개를 돌려보니 여기가 한국인지 중국인지 순간 헷갈릴 정도로 많이 보이는 한글들..
우리나라에서도 두유 하면 삼육두유인데, 삼육두유의 각종 제품들이 진열대를 가득 채우고 있었습니다.
원래 중국의 두유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정말 순수하게 콩을 갈아낸 물이라서 되게 밍밍하고 맛이 없다고 하던데,
그래서 달콤하고 더욱 고소한 우리나라 두유가 인기인가 봅니다.
반가운 빙그레 우유도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플라스틱 병에 담겨서 판매되는데, 이곳에서는 이렇게 종이팩에 담아서 우유를 많이 팔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국에서도 빙그레 딸기맛 우유를 살 수 있나요?? 저는 여기에서 처음 봤어요.. 궁금하네요.
여기는 야쿠르트의 천국인 것인가!!!
대륙의 아쿠르트는 그 크기부터가 다르더라구요.
조그만 65ml짜리가 아니라 더 큰 제품들도 많았습니다.
한 줄 사다가 콕콕콕콕 빨대 꽂아서 다 먹었어요...^^;
요리를 할 수 있는 숙소에 묵고 있다면, 쌀은 필수로 장바구니에 담아야겠죠?
쌀을 판매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진공포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정말 신기했어요!!!
손으로 눌러보면 아주 딱딱하고 아무리 세개 눌러도 모양이 변하지 않습니다. 신기하죠??
여기는 세계 주류코너~
여행 가서 그냥 잘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발길이 닿는대로 주류 코너를 둘러보았습니다.
다양한 와인이 있었구요, 우리 돈으로 1, 2만원 대의 저렴한 와인도 많았습니다.
여기는 중국 칭다오의 맥주코너!!
다양한 맥주가 진열되어 있었는데...
아니, 여보세요. 여기 정말 중국 맞냐구요!!
cass 카스 맥주가 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레몬맛이랑, 카스 레드가 있었어요.
사실 애주가는 아니어서 우리나라에서 어떤 맥주가 팔리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초록색, 빨간색 카스는 여기서 처음 봤네요...
그리고 이건 그냥 신기해서 찍어 봤어요.
색깔별로 쫙~~ 늘어놓은 이거 아마 도수 낮은 칵테일인 것 같네요.
이렇게 진열해 놓으니 정말 예쁘더라구요.
이건 더 유명한 Rio 칵테일입니다.
파스텔톤이라서 더 예뻐 보이죠??
돈 많으면 집에 이렇게 해 놓아도 좋을 것 같다는, 몹쓸 생각....^^;
한국인의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친구는 다름 아닌 컵라면이죠??
꽤 유명한 Cup noodles 브랜드의 컵라면이 있었습니다.
1주일 동안 칭다오에 있으면서 거의 모든 맛을 다 먹어 본 것 같아요.
우리의 라면처럼 빨간 국물인 것도 있고, 맑은 국물인 것도 있는데 제 기억으로는 모두 다 맛있었답니다!!
글 쓰다 보니...
식재료가 궁금했다면서, 식재료는 없고 온갖 완제품들만 찍어왔네요...
이 날 저녁먹고 늦게 갔더니 문 닫을 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급하게 돌아보느라 그랬던 것 같아요...
찾아보면 아마 다른 날에 갔던 사진이 또 있을 거에요!! 찾으면 중국 대형마트의 식재료 현황(?)도 알려드릴게요!!
다음 포스팅은 중국 청도 칭따오에서의 둘째날 먹은 맛있는 훠궈 (샤브샤브) 이야기로 찾아 뵙겠습니다~!!
이온올 홈페이지 : http://qdaeon.com/shop/dongbu/map.html
이온몰 영업시간 : 8:30~23:00 (하절기) / 8:30~22:00 (동절기)
永旺东部购物中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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