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가 여행을 가면 가장 먼저 들르는 곳이 있습니다.바로바로 이마~트!! 물론 외국에 이마트 매장이 있는 것은 아니구요...그 지역에 있는 대형마트에 꼭 가 봅니다. 여기에선 주로 어떤 것을 먹고 사는지, 어쩐 식재료가 많은지 궁금하기도 하고...그 나라에서만 싸게 살 수 있는 상품들을 구매하기 위해 들르기도 하고...또 가끔은 우리나라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 괜히 자부심이 생기기도 하고요.. 이번에 다녀온 칭따오에는 이온몰이라고 하는 대형 마트가 있었습니다.간판에는 크게 AEON이라고 써 있어요.우리나라 사람들은 주로 이온몰이라고 부르는데, 청도 현지에서 뭐라고 부르는지는 모르겠더라구요. 택시를 타고 이↗온↘몰! 이↘온↗몰!!!온갖 성조를 다 갖다 붙여서 발음을 해봐도 기사님들이 못 알아들..
지난 1월, 양꼬치엔칭따오로 유명해진 중국의 청도에 다녀왔습니다.저가 항공사의 왕복 10만원도 하지 않는 티켓이 나와서 소위 득템하여 볼 것도 없이 무작정 떠났던 청도그런데 그곳에서도 맛있는 음식을 만나고, 멋진 풍경을 만나고...세상은 넓고 가 볼 곳은 넘쳐난다는 진리를 새삼스럽게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청도에서 맛 본 첫 음식은, 딘타이펑의 음식들... 중화권이라면 큰 도시에는 꼭 있는 딘타이펑은 우리나라에도 그 매장이 있을만큼 아주 유명한 식당입니다.만두를 찢으면 육수가 톡 터져나오는 샤오롱바오[소룡포]가 아주 일품인 그런 곳이죠. 어딜 여행하나 딘타이펑이 있는 곳에서는 꼭 한 번은 들르는데, 우선 이런 정갈한 상차림에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입니다.게다가 일부 지역에서..
[중국 청도 자유여행] 중국 칭다오에서의 둘째날에는 칭다오 맥주박물관 공장에 다녀왔습니다.얼마전 꽃보다 청춘 아이슬란드 편에 출연했던 정상훈 씨가 "양꼬치앤칭따오"라는 유행어를 만들어서 더 인기가 높아진 칭다오 맥주! 칭다오에 가면 칭따오 맥주 공장은 이제 필수 코스랍니다! 제가 칭따오 맥주 박물관에 갔을 때는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지금 보이는 이 건물은 아마도 직원들이 근무하는 빌딩인 것 같았어요. 작업복을 입은 몇 분이 우산을 쓰고 어디선가 와서는 들어가시더라구요. 빨갛게 써있는 저 글자는 青岛啤酒입니다.우리말로 하면 청도비주(칭따오피지오우) 그리고 눈에 들어온 이 청동상은 청도맥주의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2003년이 100주년이었다고 하니, 1903년부터 칭따오 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