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인더트랩 12화 줄거리(2)... 유정과 백인호의 과거 이야기

치즈인더트랩 12화 줄거리 다시보기

치인트를 관통하는 하나의 커다란 줄거리는 바로 유정과 백인호의 과거 이야기입니다.

가끔 비쳐주는 화면에서는 분명 사이가 아주 좋았던 것 같은데

왜 그 둘의 사이가 그토록 미워하는 원수지간이 되었는지...

오늘 치인트 12화에서 바로 그 베일이 벗겨졌는데요..

인호와 유정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면서 아주 친한 사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백인호가 자기가 아주 좋아하는 피아니스트가 내한 공연을 한다고 유정에게 알려줬죠.

하지만 내한 공연은 인호의 콩쿨 대회가 있는 날

그런데 웬일인지 유정은 콩쿨에 참관하지 않았습니다.

"너희들을 입양하려고 한다. 어떻겠니."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유정

"왜 사람들은 자꾸 남의 걸 탐낼까?"

유정은 일을 꾸미기 시작합니다.

불량학생들의 일탈이 신고되어 모두 적발되었는데,

그들에게 신고자가 백인호라고 믿게 만든 것이죠.

그들은 백인호를 끌고가 때립니다.

그리고 그 때... 백인호는 손을 크게 다치고 마는데요.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유정과 백인호는 눈이 마주칩니다.

결국 그 사건이 유정이 모두 꾸민 일이라는 것을 알고 백인호는 집을 떠나 버립니다.

다시.. 현재로 컴백

백인하를 이용해 오영곤 문제를 처리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 백인호는 유정을 찾아갑니다.

그리곤.. 한 번 싸워보자고 제안하는 백인호

유정과 백인호는 치고 박고 싸우기 시작합니다.

무서운 유정선배

유정은 홍설에게 집 앞에 와 있다며 잠깐 볼 수 있느냐고...

상처에 연고를 발라주며 홍설은 유정에게 도대체 왜 싸운 거냐고 물어봅니다.

그리고 유정의 과거 이야기가 시작되죠.

사실 유정은 백인호가 콩쿨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피아니스트의 내한 공연에 다녀왔던 겁니다.

가서 직접 자신이 백인호라며 친필 사인까지 받아온 유정.

인호에게 전해줄 생각에 미소가 절로 나옵니다.

그러나 백인호의 말을 우연히 듣게 된 유정

"유정 걔 불쌍한 새끼야. 지 이해해주는 사람 하나도 없지, 맘대로 할 수 있는 것도 하나도 없잖아."

그리고 또 집에서도 아빠의 전화 소리를 우연히 듣게 됩니다.

유정이 저대로 자라면 안된다...

백인호와 백인하가 곁에서 감시하고 돌봐주도록 해야한다...

그 이야기를 들어주는 홍설

그런 설에게 유정은 묻습니다.

"설아, 네가 보기에도 내가 그렇게 이상해?"

"나도 원래 예민하다 뭐다.. 그런 얘기 많이 들었는데

내가 내린 결론은, ‘난 그냥 그런 사람이다’야.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 선배는 솔직하게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것 같아요.

혼자서 많이 쓸쓸하고 힘들었겠다...

난 정말 선배를 알고 싶어요."

"무서웠어. 진짜 내 모습을 알게 되면 네가 떠날까봐."

"나 선배 정말 많이 좋아해요. 전보다 훨씬 더."

"설이 넌 첨부터 남들과 달랐어.

날 관찰하고 싫으면 싫다고 다 표현하고.

이상하리만치 나한테 영향을 줬었어, 사소한 것까지 다.

아마도 니가 무서워서였나봐. 결국 날 건드릴까봐.

난 그런 게 싫어..."

"근데 지금은 아냐.

지금은... 니가 떠날까봐 무서워.

나도 너 많이 좋아해. 정말.. 많이... 좋아해."

이렇게... 유정의 과거 상처는 치유될 수 있을까요..?

한편.. 쓸쓸하게 혼자 남은 백인호

그의 한 마디가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아... 아프다. 아.. 추워.. 추워..."

앞으로 이들의 삼각관계는 어떻게 될지...

유정은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지...

벌써 다음주가 기다려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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