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미 그린 달빛 16화 줄거리, 반전 엔딩 다시보기

구르미 그린 달빛 16회 줄거리 요약 후반부 포스팅입니다.

앞부분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로

2016/10/11 - 구르미 그린 달빛 16회 줄거리 요약

저하께서 저 때문에 위험해지시는 일 절대 만들지 않으려고 했는데,

그런 말 말거라

너와 내가 알지도 못할 때에 이미 꼬여버린 운명이 아니냐.

허니, 더는 미안해 하지도, 아파하지도 말거라.

하루에도 몇 번씩, 

우리가 서로 다른 처지로 만났으면 어땠을까 하는 상상을 한다.

아무도 모르는 이곳에 있는 지금만이라도, 아무 생각 없이, 마주보고 있자.

라온아.

그리고 깔리는 박보검 내 사람 OST

내 걱정 말아요

아프고 아파도 사랑이죠

난 행복하죠

영원한 나의 내 사람

그대니까

2016/10/11 - 박보검 OST 내 사람 가사/무료듣기 구르미 그린 달빛 OST

구르미 그린 달빛 16화 줄거리 요약 다시보기

궐 안에서 상선을 은밀히 만나는 김병연

대의 앞에서 사사로운 정은 사치일 뿐이다.

우리가 오랫동안 기다려 온 그 분이 추국장을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는 데에만 총력을 구해라.

또 다시 홍경래를 찾아간 세자 이영

저번에 당신이 했던 말 말이오.

백성이 세우는 지도자라 함은 백성의 말을 잘 듣는 또 다른 허수아비 왕을 뜻하는 것인까?

아니오.

나도 원하오.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하지만 어찌 백성을 위한 군주를 그들이 택할 수 있단 말이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단지 백성을 위한 군주가 아니오. 백성에 의한 군주지.

당신들은 스스로를 빛나는 태양이라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백성이 내린 군주는 다르오. 

자신과 백성을 똑같이 여기지, 사람이라고.

사람이, 사람이 되기를 꿈꾼다. 참 우습지 않소?

헌데 왜 그 방도가 왕을 없애는 것 뿐이라 생각하오?

스스로 내려놓을 수 없는 왕은 없으니까

양반과 백성, 계집과 사내, 역당의 자손과 당신이 평등한 존재가 된다는 것.

이것들을 당신이 왕이 된다면 허용할 수 있겠소?

백성들이 세운 자만이 백성들을 귀하게 여기는 것은 아니오.

내가 꿈꾸는 세상과, 당신이 꿈꾸는 세상은 다른 것이 아니오.

단, 현재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 것이냐의 차이뿐

추국을 마치고 다시 찾아 오겠소.

어쩌면 피흘리지 않고도 찾을 수 있지 않겠소?

우리가 꿈꾸는 그 세상을 향해 발걸음을 맞추는 그 길을.

구르미 그린 달빛 16화 박보검 김유정 캡처 다시보기

그리고 추국이 열렸습니다.

당장 홍경래를 참형에 처하라 명한 임금

전하, 명을 거두어 주시옵소서!!!

어찌 사사로운 정에 이끌려 추국을 행하시겠단 말씀입니까?

저하꼐서 이 자의 여식과 내통하였다는 소문이 궐 내에 파다합니다.

그리곤 홍라온이 끌려옵니다.

역적 홍경래의 여식 홍라온, 저하의 곁에 간자로 숨어있던 계집이 맞습니까?

역적의 여식을 연모하여 숨겨주었던 것이 사실입니까?

저하께서 역적의 무리와 역모를 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스스로 증명하십시오.

지금 당장 이 계집의 목을 치시면 됩니다.

과연 이 상황을 어찌 넘길 수 있을지...

홍라온은 눈빛으로 말합니다.

저하, 지금 이 순간부터 소녀를 사랑하지 마십시오. 그저 역적의 딸로만 기억해 주십시오.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지 못했다는 그 끔찍한 고통을 저하께 남겨드리고 싶지 않사옵니다

그렇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가만히 있는데

갑자기 군사들이 싸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저하의 목에 칼을 들이미는 김병연

놀라는 세자 이영

세자를 구하고 싶다면 전원 칼을 내려 놓아라!

병...연...아...

구르미 그린 달빛 16회는 이렇게 끝이 났습니다.

세자 저하께서 김병연을 백운회의 일원이라고 의심하고 있었을텐데

이렇게 자신의 목에 칼이 들어오니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역시 박보검 배우님 오늘도 복잡한 감정에 대한 표정연기는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홍라온과 홍경래가 죽을 수도 있는 이 상황과

세자 저하께서 역적의 딸과 내통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이 시점에

모두를 구하기 위해 저하께 칼을 들이민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절대 나쁜 의도로 저하를 해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요...

어찌되었든 마지막 엔딩 장면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세자 저하께서는 소중히 여기는 사람을 왜 이렇게 모두 잃어야만 하는 것일까요....ㅠㅠㅠ

구르미 그린 달빛 17회 예고편이 올라오면 또 소식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구르미 그린 달빛 16회 줄거리 요약 다시보기는 이것으로 모두 마칩니다!!!

[상황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의 저작권은 모두 KBS 구르미 그린 달빛에 있습니다]